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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발전연구원, 지붕없는 박물관 ‘에코뮤지엄’ 필요성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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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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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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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발전연구원, 지붕없는 박물관 ‘에코뮤지엄’ 필요성 제시
- -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강화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어
(공주=뉴스와이어) 2013년 04월 29일 -- 기존 건물 중심의 박물관에서 벗어나 문화권, 지역공동체, 유산 등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에코뮤지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명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에코뮤지엄’이 자연환경 보전은 물론 지역공동체 역량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29일 충남발전연구원 환경생태연구부 여형범 박사는 ‘에코뮤지엄을 통한 충남 자연환경의 보전 방안(충남리포트 78호)’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여형범 박사는 “기존의 자연환경 보전 사업들은 행정구역 내 자연환경 부문에 국한되어 접근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에코뮤지엄은 자연, 생태, 경관, 역사,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부문들을 통합해서 접근함은 물론 행정 경계를 넘어 동일한 특징을 갖는 공간적 범위를 대상으로 함으로써 자연환경 보전의 효과성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에코뮤지엄은 자연보전을 통해 지역 발전을 논의하며,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박물관 실천을 모색함으로써 개발과 보전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 박사는 “현재 충남은 자연환경보전지역 22곳, 야생동식물보호구역 63곳, 국립공원 등 자연공원 6곳 등이 지정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보존사업들이 행정기관이나 전문가 주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 주민이나 이해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인근 지자체를 비롯한 광역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협력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 충남이 에코뮤지엄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자연환경 관련 주요 현안들로 △서천군 국립생태원(역할과 기능, 주변 연계 프로그램 문제) △예산군 황새마을(황새의 생활공간 확장 가능성 문제) △서해안 철새도래지(철새가 서식하는 특정 시·군이 아닌 서해안 모든 시·군의 공동 대응 문제) △금강하굿둑(전북과의 이해관계 해결) △걷는 길 조성(지역정체성 복원보다 단기적 관광상품화 전략의 한계) 등을 들었다.
이에 여 박사는 충남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에코뮤지엄 적용 방안으로 △충남 광역생태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사회 지도 제작 등 자연환경을 이용한 지역정체성의 재구성 △농어촌의 특색을 반영한 생태관광, 로컬푸드, 생물종 복원 등 지역사회 발전과 연계 △에코뮤지엄-기존 박물관-유사 프로그램간 연계, 충남 생물권보전지역 및 세계유산 지정 추진 등 협력의 거버넌스 구성 △재정, 기술, 인력 등 적극적인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공동체의 역량 증진 등을 제시했다.
여 박사는 “원칙과 실천에 대한 폭넓은 공감과 참여 없이 이루어지는 에코뮤지엄 조성은 원래 추구하고자 하는 ‘보전과 개발의 조화’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잃어버리고 건물, 시설, 프로그램 개발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며 “에코뮤지엄은 그 형태와 거버넌스가 지역이나 유형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충남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데 보다 구체적인 에코뮤지엄 원칙과 실천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충남발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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