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으로 보통 사람이기를 바라는 것은 있을 수 있으니,
이것만으로도 유능한 스승이다.
어떻게 온갖 선을 다 겸비할 수 있겠는가.’ (1922년(임술) 여름 추정 선생을 위해)
두산그룹의 창업주 매헌 박승직(1864∼1950)이 어느 학교 선생님을 전별하며 쓴 친필 ‘시고’가 추정가 8000만~1억3000만원에 나와 눈길을 끈다.
고미술품경매사 칸옥션(대표 고재식)이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인사동 경매장에서 여는 제2회 경매에 출품됐다.
이번 경매에는 1회에 주인을 찾지 못한 광개토대왕비’ 탁본이 추정가 2억∼3억원에 다시 경매에 나왔다.
칸옥션 고재식 대표는 “ 6미터가 넘는 자연석 네 면에 장중한 고예풍의 글씨로 고구려의 건국 과정과 광개토대왕의 공적을 대서사시로 서술하였으며, 비의 크기뿐만 아니라 서체와 문체에서 북방 대륙을 지배했던 고구려의 웅혼한 기상을 엿볼 수 있다”며 “현재 국내에 소장되어 있는 자료 가운데 1890년대의 이른 시기에 해당하는 몇 안 되는 탁본”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서화 103점, 도자·공예 54점 등 총 157점, 낮은 추정가 21억원 어치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15일 오후 7시까지 서울 인사동 건국빌딩 건국관 칸옥션 전시장에서 직접 볼수 있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