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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황제 사용하는 ‘오조룡’ 새겨진 갑옷과 투구, 국내로 환수”
글쓴이 tntv 등록일 [2017.03.10]



“황제 사용하는 ‘오조룡’ 새겨진 갑옷과 투구, 국내로 환수”

뉴스1

입력 2017-03-09 16:43:00 수정 2017-03-09 16:45:34

 
한 문화예술기업이 고종황제가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갑옷 등을 국내로 환수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문화예술관련 기획·마케팅사인 스타앤컬쳐(SNC)의 윤원영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갑옷과 투구, 투구함, 투구 보호개, 두정갑옷, 금관조복, 신발 등을 공개했다. 

고미술품 수집가이기도 한 윤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10월께 지인으로부터 이 유물들이 영국의 한 사설 경매장에 나온다고 듣게 되어 다음달인 11월에 열린 경매에 참여했다”면서 “경매 시작가는 300만~400만원 선이었지만 결국 고가의 금액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물건들의 주인이 고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랫동안 고미술품 수집을 해왔는데 고종 이전에는 이런 투구는 없었다. 그리고 투구에 있는 오얏꽃과 오조룡(발톱수가 다섯 개인 용)은 황제만이 사용할 수 있고, 봉황 문양은 조선 왕가의 상징이라고 전문가들이 말한다”고 덧붙였다.  

윤회장은 또 영국의 경매장이 제공한 환수품들의 소유권 기록 자료도 있다고 했다. 그가 밝힌 소유권 기록에 따르면 이 갑옷과 투구는 조선의 무기류를 수집하던 독일인 골동품 수집상 장거 씨가 수집해 1900년 일본에서 경매에 내놓았고, 1902~1905년경 영국의 한 수집상이 이를 사들여 110여년간 소유해왔다.  

 
환수물은 옷의 천과 투구의 금속 장식들이 정교하고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좋다. 윤 회장은 그 이유가 “여러 소유자를 거치지 않고 한 사람이 오랫동안 잘 보관했기 때문”이라면서 “다양한 연구자에게 공개하고 좋은 단체나 국가기관의 요청이 있으면 협의해 이 환수물을 양도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List/Culture/3/07/20170309/83249963/1#csidx8d0f71a426fcc2e82a443140ee2b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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