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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영천서 조선시대 관보·신문 역할 '조보' 발견
글쓴이 tntv 등록일 [2017.04.19]



영천서 조선시대 관보·신문 역할 '조보' 발견

(영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천에서 조선시대 관보나 신문 역할을 한 조보(朝報)가 발견됐다.

17일 영천시와 영천역사문화박물관 등에 따르면 영천에 있는 사찰 용화사는 1577년 음력 11월 6일과 15일 등 5일치 조보를 입수해 공개했다.

용화사측은 서지 관련 경매 사이트에서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보는 성리대전서권지 24권이란 책 표지로 사용된 것이다.

조보는 조정 소식을 알리는 문서로 관보나 신문 역할을 했다.

중종 이후부터 고종에 이르기까지 계속 발행되다가 1895년 관보로 바뀌면서 없어졌다.

선조가 1578년 민간인이 생계를 위해 관청에서 얻은 조보를 인쇄해 발행하자 발행을 중단시키고 관련자를 유배 보냈다고 한다.

일부 전문가는 용화사측이 공개한 조보가 진품이라면 세계 최초 일간신문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세계 최초 일간신문은 1660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창간한 '라이프치거 자이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먼저 조보가 진품인지 확인이 필요하고, 조보가 진품이라고 하더라도 근대 신문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용화사측은 서지학자 등과 함께 조보 검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sds123@yna.co.kr
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7/04/17/0906000000AKR201704171816000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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