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행당(중요 민속자료 제90호)은 류치목(1771~1836)이 분가하면서 지은 집이다. 처음에는 단출하게 지었는데, 그의 증손자인 류영우가 1905년에 크게 확장하였다. 1954년에 불이 크게 나서 안채, 사랑채와 후대에 지은 작은 사랑채가 소실되었으나 현재 복원되었다.

화경당(중요민속자료 제 84호)은 1797년에 류사춘이 사랑채·날개채·대문채를 짓고, 1862년에 그의 증손자 류도성이 안채·큰사랑채·사당을 지었다. 집의 규모가 웅장하고 대갓집의 격식을 완벽하게 갖추어 사대부 가옥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북촌댁을 둘러보는 순서는 하회소나무-북촌유거-사당-안채뒷벽과 탱자나무-디딜방아-안채-화경당-수신와-곳간-솟을대문-가맛칸-뒷간 순이다.

삼신당 신목은 마을을 지키는 ‘보호수’다. 수령이 600여 년 된 느티나무로 마을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아기를 점지해 주고 출산과 성장을 돕는 신목이다. 매년 정월 대보름에 이곳에서 마을의 평안을 비는 동제를 지낸다. 사람들은 한지에다가 소원을 적어서 새끼줄에 엮는 방식으로 저마다 소원을 빌고 있다.
양진당은 보물 제 306호로 풍산에 살던 류종혜공이 하회마을에 들어와 15세기경에 최초로 지은 집으로 풍산류씨 대종택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생활을 재연해보고 전통생활문화의 가치와 진정성을 느끼도록 할 수 있다.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은 어르신 마실 가기, 다듬이질 체험, 물동 이야기 체험, 물지게지기 체험, 멧돌 체험, 절구 체험이 있다.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유유히 흐르는 개울이 한 폭의 그림을 이루는 부용대 정상에서 바라보는 하회마을은 신비감을 자아내고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뛰어나다. 나룻배를 탈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볼 것은 안동 하회마을의 꽃이라고 불리는 안동 하회탈춤이다. 하회탈의 종류는 양반탈·각시탈·선비탈·백정탈·할미탈·초랭이탈 등 다양하다. 하회탈춤 공연시간은 약 1시간이고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관’에서 한다. 한국의 가면은 대개 바가지나 종이로 만들기 때문에 오래 보존된 예가 드물며, 그 해의 탈놀이가 끝난 후 태워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하회탈은 오리나무를 재료로 표면에 옻칠을 2겹 3겹으로 칠하여 정교한 색을 내었고, 격식과 세련됨을 갖추었다. 부락에서는 별도로 동사를 세워서 가면들을 보존해 왔다. 특히 각시탈은 성황신을 대신한다고 믿어 별신굿을 할 때 외에는 볼 수 없었고, 부득이 꺼내볼 때는 반드시 제사를 지내야 하는 금기나 제약이 있었으므로 오늘날까지 전해질 수 있었다.
하회마을의 어른 개인요금은 3000원이고 청소년 및 군경은 1500원 어린이(초등학생)은 1000원이며 안동시민·단체의 경우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글=안은수(경안여고 2) TONG청소년기자, 청소년사회무제연구소 경안지부
사진=안동하회마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