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등장하는 절묘한 단서
소년 다윗이 거구인 골리앗 장군과 싸웠다고들 생각하는데 그때 다윗은 정말 소년이었을까?
When the Philistine looked and saw David, he disdained him; for he was but a youth(boy), and ruddy, with a handsome appearance(1Samuel 17:42, NASV버전).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을 쳐다보고 나서 그가 다만 잘생긴 홍안소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그를 우습게 여겼다(사무엘상 17장 42절, 표준 새번역).
아무래도 ‘소년’이라는 골리앗의 생각 탓에 그리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번역본에 따라 ‘a youth’를 ‘boy’로 번역한 영어성경이 있는데(NIV버전) 그래서 어린이 공과를 보면 거구의 블레셋 장군 앞에는 늘 보잘 것 없고 체구도 작은 소년이 돌멩이를 돌리며 서있다. 그 위 구절을 읽어보자.
Then Saul clothed David with his garments and put a bronze helmet on his head, and he clothed him with armor(사무엘상 17:38).
사울은 자기의 군장비로 다윗을 무장시켜 주었다. 머리에는 놋 투구를 씌워 주고, 몸에는 갑옷을 입혀 주었다(사무엘상 17장 38절).
사울 왕은 자기 갑옷을 다윗에게 주었다고 한다. 머리에는 자기가 쓰던 투구를, 몸에는 자기가 몸소 입던 갑옷을 직접 다윗에게 입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울이 나이 어린 소년에게 자기 갑옷을 입으라고 주었을까? 사울과 체격이 비슷했으니 입으라고 준 것은 아닐까? 성경은 사울의 외양을 이렇게 묘사한다.
…… there was not a more handsome person than he among the sons of Israel; from his shoulders and up he was taller than any of the people. (1Samuel 9:2)
……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그보다 더 잘생긴 사람이 없었고, 키도 보통 사람들보다 어깨 위만큼은 더 컸다(사무엘상 9장 2절).
기록이 옳다면 사울은 잘 생기기도 했지만 키도 매우 컸다. 어린 소년이라면 그가 입던 갑옷은 절대 맞지 않았을 것이고 상식적으로도 그렇게 큰 갑옷을 입으라고 아이에게 주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울이 농담을 했을 리도 없다.
성경을 읽고 있다면 단서에 주목하며 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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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21803042?cloc=Joongang|home|jplus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