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조선 후기부터 최근까지 150년간 부산 동래구의 변화상을 담은 사진 1만5천 점이 디지털 파일로 정리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940년, 1975년, 1993년, 2016년 온천장 전경의 모습[동래구 제공]
부산 동래구는 조선 후기부터 촬영해 구청 문서 보관소에 필름 형태로 보관하고 있던 지역 사진을 10년 단위로 분류해 디지털 파일로 정리하는 작업을 끝냈다고 31일 밝혔다.
동래구에서 36년간 근무한 뒤 지난해 12월에 퇴직한 이상길 씨가 일일이 스캔 작업을 해 완성했다.
워낙 방대한 작업이다 보니 퇴직 7개월을 앞두고 시작했는데도 끝내지 못하자 퇴직 후에도 재능 기부 형태로 7개월간 더 작업에 매달려야 했다.
이 씨는 "동래의 변화상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을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동래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자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필름을 스캔 작업하고 있는 이상길씨손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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