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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문화재청 "세계유산 인증서 원본 7건 미확인…소재 파악중"
글쓴이 tntv 등록일 [2017.08.08]



문화재청 "세계유산 인증서 원본 7건 미확인…소재 파악중"

조선왕조실록·훈민정음 세계기록유산 인증서는 분실

2008년 문화재청이 받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기사와는 관계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건뿐만 아니라 세계유산 7건의 등재 인증서 원본이 미확인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재청은 7일 조선왕조실록과 훈민정음이 1997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당시 받은 인증서 원본을 분실해 2007년 다시 발급받았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인증서 원본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증서 원본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세계유산은 1995년부터 2000년 사이에 등재된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화성, 경주역사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이다.

문화재청은 로마자 표기법이 바뀌면서 유산의 영어 명칭이 변경돼 2007년 이들 유산의 인증서를 다시 발급받았으나, 원본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담당 부서에 남아 있는 자료 중에는 인증서 원본이 없었다"며 "서고 등을 더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기록유산 2건에 이어 세계유산 7건의 인증서 원본도 분실했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문화재청은 중요 문서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학계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는 종이에 불과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사무총장의 서명이 있다는 점에서 문서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psh59@yna.co.kr
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7/08/07/0901000000AKR201708071586000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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