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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도요타와 현대차를 능가하는 이순신 장군의 융복합 경영
글쓴이 tntv 등록일 [2017.08.21]



  • 장대성의 세종 회장과 충무공 사장 이 카테고리의 다른 기사보기

    도요타와 현대차를 능가하는 이순신 장군의 융복합 경영

  • 장대성
    전 강릉영동대 총장
    E-mail : dschang28@hanmail.net
    서울서 성장해 경기고와 한국외국어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탁결..
현대 경영학의 모태는 군대경영

부유층 아들들에게 자칫 병역기피대상이 되는 군대는 국가 보위에 가장 중요하며 경영의 가장 중요한 대상이다. 경영전략, 인사 조직관리, 생산운영관리, 품질관리 등 현대경영학의 대부분이 미국 군대에서 유래된 만큼 전투를 수행하는 장군들의 군대경영을 기업경영의 관점에서 고찰할 가치는 너무 높다.

한국이 절대빈곤에서 기적적인 경제 발전을 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가 대부분 한국 남성들이 군대생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조일전쟁(임진왜란:1592-1598)동안 갖은 역경 속에서 다 무너져 가는 나라를 구한 세계 최고의 명장 이순신 장군의 함대경영을 현대 기업경영의 관점에서 고찰하여 한국의 모든 조직들이 적용하게 하자. 그러면 한국 경제는 다시 한 번 더 도약하여 세계 최고의 강국이 될 것이다.
울돌목에서 열린 명량대첩 재현행사 장면./조선일보DB
울돌목에서 열린 명량대첩 재현행사 장면./조선일보DB
영국과 일본이 자랑하는 넬슨 제독과 도고 제독은 강력한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아 영웅이 되어 전투에 임하였다. 이순신 장군의 경우 조선의 국방력은 완전히 무너졌고 조정의 대신들은 물론 왕까지도 장군을 의심 및 음해하였다. 본인의 만성적 지병(위장병 등)이 심하여 도저히 전투를 수행할 수 없는 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역경 속에서 중앙정부의 보급 없는 알거지 군대를 지휘하여 수배 내지 열배 이상의 강한 군사력을 가진 일본 해군을 대파해 23전 전승을 하였다. 이 기적적인 전과는 장군이 예측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융복합 창조의 개념은 물론, 도요타 자동차 생산시스템과 미국 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Lean(조직의 불필요한 모든 자원을 없애 자원을 최소화)개념을 이미 400 여 년 전에 활용하여 함대를 지휘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즉 장군은 군사전략에 앞서 경영의 천재였던 것이다.

경영의 천재 이순신

뛰어난 예측과 통찰력을 소유한 장군이 전라좌수사로 부임한 때(1591년 2월)는 조일전쟁 발발 14개월 전이었다. 당시 조정은 1950년 6월 한국전쟁 때와 같이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하여 당리 당론에 따라 찬반양론으로 나뉘어져 언쟁만을 하고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애써 생각하였다. 그러나 장군은 전라좌수사 부임 즉시 1년 후에는 반드시 일본이 조선을 침공해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곧 전쟁준비에 들어갔다. 당시는 조선 개국 후 200 년이 지난 때이다. 그 동안 조선은 명나라와의 화평만 중시하고 큰 전쟁 한번 치루지 않아 전쟁에 대하여 무감각하고 태평하여 전쟁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아 군대조직은 정말 소위 개판이고 엉망이었다. 일본군은 1592년 4월 13일 부산 상륙 후 당일 부산성을, 이틀 후에는 동래성을 함락시킨 후 파죽지세로 북상하여 충주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친 조선 최고의 명장 신립 장군 부대를 괴멸시켰다. 그런 후 승승장구 20일 만에 도성 한양을 점령하였다.

유비무환 정신으로 무장한 이순신 장군만이 전쟁이 날것을 확실히 예측하여 휘하 장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병기와 군량을 장부의 수대로 확보하고 혹독한 전투훈련과 교육에 들어갔다. 때가 농번기임에도 주민들까지 동원하여 새 함선의 건조는 물론, 기존 함선들의 정비와 수리도 시작하였다. 태평시대에 전쟁 준비한다고 주민들의 원성도 높았다. 그러나 장군은 본인의 예측과 통찰에 대하여 굳은 확신을 갖고, 그 누가 무어라 해도 전쟁준비를 하였다. 장군은 미래에 대한 예측과 통찰력을 기초로 적군의 함선들과 장비, 위치, 기후와 날씨, 지형지물과 해류의 속도와 방향 등에 관한 데이터와 정보를 사전에 면밀히 수집하여 최대한 활용하였다.

특히 장군은 융복합의 개념으로 세계 최초 철갑선인 거북선을 창조하고 함대 선두에 앞세워 아군보다 월등하게 우세한 일본 수군을 대파하였다. 당시는 배를 건조하는 데에는 물에 뜨는 나무로만 재료를 사용하여야 한다는 고정 관념 밖에 없었다. 장군은 적의 공격으로부터 함선을 보호하기 위하여 뚜껑으로 함선을 덮어 지붕을 만들고 재료는 일본 수군의 총탄이 뚫지 못하게 철판을 사용하여야 한다는 당시에는 상상도 못할 아이디어를 창출한 것이다. 그리고 철판 지붕위에는 적군이 접근을 못하게 송곳 쇠못을 박았다. 이것은 요즘 신형 최첨단 전투기에 적 레이더 탐지 은폐보호 기능인 스텔스 기능을 장착한 것과 같은 개념이다. 장군은 나무로만 배를 건조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거북선 건조에 두 개의 주재료 즉 나무와 철을 융합하여 활용한 것이다.
도요타와 현대차를 능가하는 이순신 장군의 융복합 경영
거북선은 융복합 창조경영의 산물

거북선은 명칭과 다르게 뱃머리는 용머리의 형상으로 되어 있다. 뱃머리를 거북이 머리 형상으로 하였다면 적군들이 얕잡아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최고의 지배와 권위의 상징인 용의 머리를 뱃머리로 하였다. 그리고 거북선의 지붕을 철판으로 만들어 거북이 등의 견고함을 상징한 것이다. 용의 권위와 위엄의 상징과 거북이 등의 견고함의 상징을 융합하였다. 용의 입으로부터 화염과 포탄이 나오면 적군들은 혼비백산하고 공포를 느껴 전의를 상실하여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조일전쟁 동안 전란으로 대부분의 농토가 파괴되고 생산 활동은 거의 중단되다시피 하여 중앙정부로부터 보급이란 전혀 없었고 보급해줄 의사도 없었다. 이에 장군은 최소의 자원으로 최대의 전과를 달성하기 위해 도요타 자동차 생산시스템과 미국 항공 산업이 개발한 Lean 조직 개념을 창조하여 활용한 것이다, 이는 실로 400여 년이나 앞서 현대경영의 개념을 창조하여 활용한 것이다. 장군이 창조하여 활용한 Lean 조직의 개념들은 다음과 같다,

집무실도 공개한 투명경영

1) 기존 부대체제를 버리고 새로운 전투 부대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산업단이 개발한 신가치 창출흐름도 개념을 개발하였다. 일반 함선과 창, 칼로 싸우는 기존체제로는 소총으로 무장한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승리(군대의 지상최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없음을 예견하고 승리를 위한 새로운 부대편제(보급, 훈련, 경계, 전투 등을 연결시키는 체제)를 구축하였다. 열세의 전력으로 소총으로 무장한 일본 수군을 격파하기 위하여 거북선이라는 사상 최초의 철갑선을 융합 창조하여 선단 앞에 배치하고 각 함선마다 포격전을 위한 대포를 배치하였다. 그리고 최대의 속도로 직진하던 조선 함선들이 재빠른 속도로 회전하여 일직선 대열로 추격해 오던 적 선단을 즉시 포위하여 신속하게 포격하도록 학익진 전법을 새롭게 개발하였다.

2) 사전 예방 관리를 강조하는 현대 경영 개념인 Total Preventive Maintenance(총체적 예방관리)를 적극 활용하였다. 군적에 있는 병사의 수와 실제 병사의 수를 점검하여 뇌물 또는 권력의 청탁에 의하여 군대생활을 하지 않는 자들을 다 잡아들여 군대 병력을 정상화시켰다. 함선과 병기 등 자원을 철저히 검열 조사하여 분실 및 파손된 것을 다 찾아내고 정비 및 보수하여, 모든 병기들과 함선들을 언제 전투해도 좋을 상태로 항상 유지하고 부상 입은 병사들의 진료에도 최선을 다하였다. 전투력 향상이라는 목표를 위해 원칙을 지키되, 부하를 대하는데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하였다.

3) 부대를 Visible Design으로 조직하였는데 본인의 집무실은 물론 훈련장, 작업장, 병기창고 등을 조직원들에게 항상 개방하여 조직 구성원들 모두가 다 볼 수 있게 하여 횡령이나 파손, 방치 등을 엄격하게 제한하였다.
충무공 탄생지인 서울 중구 건천동(현 인현동)에서 열린충무공 다례행제 장면.
충무공 탄생지인 서울 중구 건천동(현 인현동)에서 열린충무공 다례행제 장면.
민-군 협업체제 구축

4) 대민관계를 착복관계에서 협동관계로 전환하였다. 농민들과 함께 둔전을 가꾸어 농민들은 생산된 농산물들과 특산물을 군대에 공급하여 신뢰의 공급관계를 구축해 중앙 보급 없이 전투를 할 수 있었다.

5) 최소의 병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부대편제를 포병 중심의 편제로 새로 구축하고 모든 병사들과 장교들은 활과 칼, 창뿐만 아니라 대포도 잘 다룰 수 있도록 다기능의 교육과 훈련을 강도 높게 하였다. 현대자동차도 적용하기 어려워하는 전환배치 개념을 적용한 것이다.

6)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경쟁력확보를 위하여 생산 활동에서 주요핵심으로 여긴 준비시간의 단축 개념을 이미 창출 활용하였다. 대포의 포격 간격시간을 줄이고 신속하게 포격하기 위하여 포탄 발사 전에 대포의 이동과 조준 그리고 화약의 투입시간(준비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훈련과 교육을 독할 정도로 강하게 시켰다. 또한 학익진 전법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밑바닥이 평평한 판옥선이 직진에서 회전으로 최대한 빠르게 방향 전환하게 위하여 강도 높은 훈련과 교육을 하였다. 직진 속도를 강조하는 유선형의 일본 함대는 직진에서 회전으로의 방향전환 시간(준비시간)이 길어 회전을 잘하는 판옥선을 주력으로 하는 이순신 장군 함대의 순식간 방향 전환(준비시간 단축)에 포위되어 포격을 받아 한산대첩 등에서 대패하였다. 현대경영의 축이 양에서 질로, 질에서 유연성으로 변화하는데 유연성을 이미 함대운영에 적용하였다. 함선의 수(양)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투력과 전략(소프트웨어, 질)이 중요하고, 더 나아가 함대운영의 유연성의 중요함을 전투에 적극 활용한 것이다.

융복합과 유연성을 높여 생산력 향상 시켜야

장군은 위에 언급한 현대경영의 여러 첨단개념들을 융복합적으로 창조하여 현대기업과 군대도 구축하기 어려운 Lean 함대 경영시스템(아래 그림)을 창출하였다. 이 경영시스템으로 최소자원을 사용해 세계 역사상 최강의 해군을 구축하여 장군이 그토록 사랑하는 조국 조선을 백척간두와 풍전등화의 위험에서 구하였다.

지금 세계경제는 도처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 위기극복을 위해 일본은 엔저 정책을 사용하고 미국과 유럽은 경기부양책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도 그래야 할까? 아니다. 다른 나라와 같이 금융정책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금융정책도 중요하지만 본질은 본원적 경쟁력 확보에 있다. 이순신 장군같이 끊임없는 융복합과 유연성의 창조! 한국인에게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흐른다. 모든 나라들이 금융정책으로 위기를 벗어나려하지만 한국은 장군의 창조경영철학을 배워 활용한다면 작은 나라지만 세계 최강의 경제국가로 우뚝 설 것이다. 이것이 지극히 가능한 일임을 장군은 이미 400 여 년 전에 증명했다.

도요타와 현대차를 능가하는 이순신 장군의 융복합 경영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22/20131122017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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