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확산되자 고이케 지사는 25일 기자회견에서 매년 봄·가을 도위령협회가 주최하는 추모행사에서 모든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고 밝히고 “(조선인 희생자에 대해) 특별한 형태로 추도문을 내는 것을 피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추도문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관례적 사무적으로 내고 있음을 나중에 알았다. 이번에는 스스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1923년 9월 1일 발생한 간토 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자경단, 경찰, 군인들이 재일 조선인을 학살했다. 민간단체들은 이들의 억울한 죽음을 기리기 위해 1973년 도쿄 스미다(黑田) 구 요코아미(橫網) 정 공원에 조선인 희생자 추모비를 세우고 매년 추도행사를 갖고 있다.
도쿄=장원재 특파원 peacechaos@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