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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제 훼손 회인 사직단 규모·담장 확인…복원 근거 마련
글쓴이 tntv 등록일 [2017.09.27]



일제 훼손 회인 사직단 규모·담장 확인…복원 근거 마련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의 옛 제사터인 회인 사직단(社稷壇·충북도기념물 157호)의 규모와 담장 위치 등이 확인됐다.

회인사직단 발굴 현장 [보은군 제공 = 연합뉴스]
회인사직단 발굴 현장 [보은군 제공 = 연합뉴스]

이 제단을 발굴 조사한 한울문화재연구원은 흙으로 된 지금의 제단 밑에서 돌로 쌓아 만든 석축 제단 흔적 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단은 가로·세로 6.4m의 정사각형이며 빙돌아가면서 바깥 쪽에 돌을 쌓아 만들었다. 담장은 동서 방향 27.3m, 남북 방향 26.5∼28.1m 규모이고, 폭 0.6∼1m로 확인됐다.

발굴 책임자인 김홍식 원장은 "회인 사직단은 다른 곳에 비해 규모가 크고, 나라에서 정한 설치 기준인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1474년)에 충실하게 만들어졌다"고 평했다.

사직단은 토지를 관장하는 사(社) 신과 곡식을 관장하는 직(稷) 신에게 제사를 올리던 제단이다. 회인 사직단은 일제 때 훼손된 것을 주민들이 정비해 보존해오는 상태다.

보은군은 이번 발굴 결과를 토대로 복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bgipark@yna.co.kr
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7/09/26/0901000000AKR201709260854000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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