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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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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양주 별산대놀이' 보존회 내홍…존폐 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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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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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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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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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노수정(CBS) |
Read: 9 Date: 2011.0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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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별산대놀이보존회 내홍…존폐 기로 "市가 갈등 조장,
중요무형문화재 맥 끊길 판" vs "내부분열 극심, 공연 보류해야"
사단법인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의 운영 문제를 둘러싼 경기도 양주시와 보존회 측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국가중요무형문화재(제2호)인 양주별산대놀이의 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양 측의 첨예한 갈등에서 촉발된 보존회 내부 분열로 수십년째 이어져 내려온 별산대놀이의 정기공연과 상설공연 등 각종 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존회가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3일 양주시 등에 따르면 (사)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는 오는 5월5일 오후 1시 유양동 별산대놀이마당에서 정기공연을 앞두고 있다.
보존회는 창립 이래 올해로 46년째 해마다 5월5일이면 정기공연을 열고 있으며, 오랜 역사 만큼이나 공연 때가 되면 전국 각지에서 3,000여명의 관계자 및 탈춤 애호가들이 찾아 관람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시작된 양주시와 보존회 측 갈등의 골이 |
깊어지면서 올해 정기공연은 시작도 하기 전부터 이미 파행이 예상되고 있다.
양주시가 보존회의 방만한 운영을 바로잡겠다며 지난해 10년째 이어온 보존회의 주말 상설공연(5~10월)에 대한 보조금 1억원에 대한 지급을 전액 삭감키로 한 이후부터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재 양주시는 물론 문화재청까지 나서 보존회를 상대로 '보존회 운영이 정상화되지 못한 상태에서의 공개행사를 보류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앞서 보존회는 보조금 지급을 둘러싼 양주시 등과의 갈등으로 지난 겨울 계획했던 대학생 탈춤동아리 교육 및 교직원 연수 등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일단 보존회 측은 행사의 상징성을 감안해서라도 정기공연만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행사 당일 보존회 내에서 활동하다 탈퇴 또는 제명 당한 회원들도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별도의 공연을 열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보존회 관계자는 "양주시가 보존회 내부 분열을 조장하는 바람에 46년째 내려온 중요무형문화재가 훼손되고 있다"며 "전통 문화의 맥을 잇기 위해서라도 정기공연은 반드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주시 관계자는 "보존회 내부 분열이 극심해 정상적인 정기공연이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회원이 화합할 때까지 공개행사를 보류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노수정 기자 | | 출처: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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