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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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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금성서 예술품 도난…"최고 보안시설 뚫렸다" 발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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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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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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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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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 중국 자금성서 예술품 도난…"최고 보안시설 뚫렸다" 발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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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장종회(매경) |
Read: 8 Date: 2011.0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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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쯔진청(자금성)서 예술품 도난…"최고 보안시설 뚫렸다" 발칵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최고 보안지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던 `쯔진청(紫禁城ㆍ고궁박물관)`에 도둑이 들어 수십억 원대 전시 예술품을 도난 당한 사실이 폭로되면서 공안당국이 발칵 뒤집혔다.
11일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전날 한 중국 네티즌이 인터넷 게시판과 마이크로블로그인 웨이보(微博)에 `고궁에 도둑이 들었다`는 글을 올려 이 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8일 저녁과 9일 새벽 사이에 쯔진청 보안요원들이 순찰 중 수상한 남자를 발견했지만 도망쳤고 이튿날 재궁(齋宮) 특별전시장에서 10억위안(약 1660억원)어치 문물 7점이 사라진 게 드러났다는 내용이었다.
피해액을 빼고는 대부분 사실로 확인되면서 고궁박물관 측은 10일 오후 인터넷에 홍콩 량이짱(兩依藏)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현대공예품전시회 작품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에는 서양식 |
화장함, 가방, 가구 등 주로 현대작품이 전시됐고 도난당한 작품은 홍콩 유력 금융인 펑야오후이의 소장품으로 대부분 금ㆍ은ㆍ보석이 장식된 수십억 원대 화장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도난사건으로 중국 내에선 국보급 유물 등 진귀한 문화재가 수십만 점이나 보관된 쯔진청에 대한 경비 부실이 여론의 도마에 오른 상태다.
베이징 공안당국은 폐쇄회로(CC)TV 화면과 보안요원 진술 등을 단서로 26세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해 검거에 나섰다. 이 용의자는 쯔진청 관람시간에 들어와 숨어 있다가 밤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도난사건 이후 무장경찰이 배치돼 쯔진청 내 동쪽 재궁ㆍ연희궁ㆍ경인궁ㆍ승건궁 등에는 관광객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범인이 잡힐 때까지는 개방이 힘들 전망이다. 왕샤훙 량이창박물관장은 "고궁박물관에서 전시해 도난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보험을 31만위안(약 5146만원) 정도만 들었다"고 밝혀 전시품을 회수하지 못하면 적잖은 손실이 예상된다.
[매경 베이징 = 장종회 특파원] | | 출처;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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