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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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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보급 문화재, 상업화 스캔들에 잇따라 휘말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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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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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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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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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 중국 국보급 문화재, 상업화 스캔들에 잇따라 휘말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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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최유식(조선) |
Read: 13 Date: 2011.0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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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보급 문화재, 상업화 스캔들에 잇따라 휘말려
베이징 자금성 내 건복궁(建福宮)이 부호들을 위한 회원제 클럽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이어, 이번에는 난징(南京)에 있는 장제스(蔣介石) 전 중화민국 총통 부인 쑹메이링(宋美齡) 여사의 별장도 오래전부터 고급 식당으로 운영돼온 사실이 밝혀졌다.
난징에서 발행되는 양자만보(揚子晩報)는 쑹 여사의 별장이 7~8년 전부터 호화 식당으로 사용돼 왔으며 대규모 결혼식 피로연까지 열리고 있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별장 앞에서 신혼부부가 결혼식 하객을 송별하는 장면을 담은 한 네티즌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 식당은 1인당 비용이 최소 200위안(약 3만3000원)에서 최고 1000위안(약 16만5000원)에 이르는 호화 식당으로 예약제로 운영된다. 식당 지배인 진(金)모씨는 “매일 손님이 꽉 차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양자만보는 전했다.
이 별장은 중국의 국부로 추앙받는 쑨원(孫文)이 묻힌 난징 중산릉(中山陵) 인근에 있다. 1933년 국민당 난징정부의 주석 관저로 건설됐다가 이후 중산릉을 참배하러 오는 고위 관원들의 휴게소로 쓰였다.
일본이 패망한 1945년 이후에는 장제스 부부가 별장 형태로 개조해 숙소로 사용하면서 쑹 여사의 이름을 따 ‘메이링궁(美齡宮)’으로 개칭했다. 3층 건물의 지붕 꼭대기를 녹색 유리로 장식하는 등 호화로운 내·외관으로 유명하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1년 이 별장을 국가급문물보호단위로 지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자금성을 관리하는 궁정문화공사가 성 내 건복궁에 회원제 클럽을 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제기됐다. 건복궁은 청나라 건륭제 때인 1742년 지어져 황제의 휴식처 등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자금성측은 “회원제 클럽 운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지만, 지난달 열린 클럽 개소식 당시 배포된 ‘회원 가입 신청서’가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언론은 이외에도 중국 내 상당수 문화재가 기업에 운영권이 넘겨져 상업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베이징=최유식 특파원 finder@chosun.com | | 출처: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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