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탑사
이갑룡 처사는 1860년 3월 25일 전북 임실 둔덕에서 효령대군 15대손 이성우씨
차남으로 탄생하시었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했던 그는 부모의 상을 당하여 묘 옆에 움막을 치고 3년간의
시묘살이를 마친 뒤 인생의 허무무상함을 통탄, 전국 명산을 전전하며 수양을 쌓다가
25세때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도를 하던 중 신의 계시를 받아 만불탑을 축석했다.
천지음양이치와 팔진도법을 적용하여 30여년에 걸쳐 탑을 완성시킨 뒤 용화세계
억조창생의 구제와
만인이 짓는 죄를 대신해 비는 기도로서 일생을 보내시다 1957년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마치셨다.
이 처사가 남긴 유물로는 탑 외에도 신의 계시를 받아 쓰신 30여권의 신서와 모든
재난과 재앙을 막아주는
부적 등이 있다. 특히 흔들리면서도 넘어지지 않는 만물탑의 신비 오묘함은 중생
구제의 상징으로 영원히 빛날 것이다.
찾아가기
서울에서 마이산 찾아갈 경우는 우선 호남고속국도의 익산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799번 지방도로를 타고 봉동으로 간 다음 17번 국도를 타고 전주쪽으로 남하하다가
구억리 소양교 직전에서 좌회전한다
(용진주유소를 지나자마자 다리 앞에 이르며, 왼쪽방향으로 진안방면 길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서 있다).
콘크리트 포장이 된 농로를 따라 7km쯤 가서 교량을 건너면 전주∼진안간 26번
국도에 이르며,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모래재를 넘으면 진안이다. 복잡한 전주시내를 피해가는
길로써 진안사람들이 흔히 이용하는 지름길이다.
서울∼진안=서초동터미널에서 09:30 10:40 13:05 16:30에 출발. 진안정류장((063)33-2508) 출발 시각 09:30 11:00 13:20 15:00. 270km, 4시간 소요.
진안읍내에서 마이산 남쪽 탑사 아래 약 1.3km지점의 주차장까지 가는 시내버스가
09:50 12:50 14:20 16:25에 출발한다. 약 20분 걸리며 종점에 이르러 곧바로
되돌아나온다.
진안읍내에서 마이산 북쪽 시설지구까지 하루 17회 시내버스 운행. 10분 소요.
마이산 구경은 남쪽 탑사쪽에서 올라 암마이산 정상에 오른 다음 북쪽 시설지구로
하산하거나 아니면 그 반대로 방향을 잡는다. 차를 가져갔다면 춟발점으로 되돌아가야
하는데, 이 경우는 탑사쪽을 원점으로 잡도록 한다.
탑사 주차장으로 가려면 마이산 남쪽의 신촌삼거리에서 우회전한다. 신월교를 지나
계곡 옆으로 난 외길 포장도를 따라 올라가면 버스종점의 주차장, 금당사(金塘寺)에
이어 마이산 기봉의 그림자가 환상처럼 비친다는 저수지인 탑영지(塔影池)가 나온다.
이 탑영지를 지나 1km쯤 더 오르면 비로소 탑사 바로 아래의 주차장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