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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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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62호 무령왕릉 석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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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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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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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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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튀어나온 눈과 반쯤 벌어져 있는 뭉뚝한 입, 그리고 콧구멍 없는 큰 코의 소유자 ‘무령왕릉 석수’는 보는이로 하여금 해학적인 느낌을 들게 한다. 이처럼 무덤 안이나 앞에서 악귀를 쫓고 죽은 자를 지키는 상상 속의 동물 진묘수(鎭墓獸)는 중국의 묘장 풍습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삼국의 고분 가운데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무령왕릉 석수는 그 표현 방식에 백제만의 미의식이 담겨 있어 더욱 그 가치가 높다. 높이 30.8㎝, 길이 49㎝, 너비 22㎝의 이 석수는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기묘한 얼굴 모양새뿐만 아니라 등에는 말 안장과 같은 것이 솟아 있고, 몸통과 다리에는 날개로 짐작되는 불꽃이 새겨져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대부분 퇴색되었지만, 입과 몸통 전체에 채색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석수의 정수리에 박혀있는 쇠뿔이다. 이는 무령왕릉의 석수가 뿔이 하나 달린 ‘독각 진묘수’임을 말해주고 있으며, 영혼이 선계로 갈 수 있도록 이끄는 안내자의 역할을 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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