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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국립망향의동산 '강제징용 사죄비'를 '위령비'로 무단 교체…경찰 수사
글쓴이 tntv 등록일 [2017.04.19]



국립망향의동산 '강제징용 사죄비'를 '위령비'로 무단 교체…경찰 수사

입력 : 2017.04.14 17:55

사죄비에 위령비를 덧붙인 표지석./망향의동산 제공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을 기리는 충남 천안시 국립 망향의동산에 세워진 ‘일제 강제징용 사죄비’가 ‘위령비’로 무단 교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와 국립 망향의동산에 따르면 망향의동산 무연고 유골 합장 묘역 내 일제 강제징용 사죄 표지석이 ‘위령비’라고 쓰여진 표지석으로 교체됐다.

‘위령비(慰靈碑)’는 사고, 전쟁, 재해 등으로 숨진 사람이나 동물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건립된 기념비의 일종이다.

경찰은 한 일본인이 지난 21일 국내로 들어와 사죄비 표지석 상판에 위령비라는 표지석을 덧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표지석에는 한글로 ‘일본국, 후쿠오카현·요시다 유우토’라고 쓰여 있다.

이 일본인은 망향의동산 측에 국제우편을 보내 “사죄비를 세운 일본인에게 강제 징용의 책임이 없 다. 위령비가 마땅하다. 아들으 위임을 받아 비석을 교체했다”고 주장했다.

망향의동산 관계자는 “당황스럽다”며 “현재 이 문제에 대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시 서북부 성거읍 소재 망향의동산은 일제 강점기 고국을 떠나 망국의 서러움과 고난 속에서 고향을 그리며 숨진 재일동포를 비롯한 해외동포의 안식을 위한 시설로 1976년 조성됐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4/20170414023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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