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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국보 ‘동의보감’ 실물 본다…‘신국보보물전 2014~2016’
글쓴이 tntv 등록일 [2017.05.12]



국보 ‘동의보감’ 실물 본다…‘신국보보물전 2014~2016’

뉴스1입력 2017-05-11 09:59수정 2017-05-11 10:07
 
국보 제319-1호 동의보감 東醫寶鑑 조선 1613년 종이에 활자 인쇄 36.6 × 22.0cm 국유: 국립중앙도서관. 이하 문화재청 제공 © News1

보물 제1901-1~12호 조선왕조의궤 朝鮮王朝儀軌 조선~대한제국 종이 국유: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등 © News1

보물 제1430-2호 봉수당진찬도 奉壽堂進饌圖 조선 1795년 경 비단에 색 156.2 × 65.0cm 사유: 동국대학교 © News1

보물 제1823호 농경문 청동기 農耕文 靑銅器 초기철기 청동 길이 13.6cm 국유: 국립중앙박물관 © News1

보물과 국보를 정하는 기준은 뭘까. 보물은 유형문화재 중 국가적 차원에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품목에 한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청장이 지정한다. 이 보물 가운데 인류문화의 관점에서 볼 때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보로 지정한다.

보물과 국보의 지정기준과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1955년 정부는 일제강점기에 보물로 지정된 419건을 일괄 국보로 지정하였다. 이후 1962년 1월 10일 ‘문화재보호법’이 제정, 공포됨에 따라 국보와 보물로 분류하였다.

국보와 보물의 지정 번호는 문화재의 가치가 높고 낮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지정된 순서이다. 보물은 일반적인 보물 지정 기준에 합당한 문화재이기 때문에 동일한 수준, 비슷한 종류의 것들이 많아 지정 수량도 국보보다 많다. 2016년까지 지정된 보물은 2060건이나 국보는 328건에 머문다.  

이 국보와 보물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과 함께 새롭게 지정된 국보와 보물을 소개하는 특별전 ‘선인들의 마음, 보물이 되다 - 신국보보물전 2014~2016’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3일 개막해 오는 7월9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4년에서 2016년까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를 거쳐 새로 지정된 121건(지정번호 기준)의 국보와 보물 중 50건의 문화유산을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국공립기관, 대학, 개인 소장가 등 28곳에서 출품한 서화(書?), 전적(典籍), 도자, 금속공예 등 다양한 종류의 지정문화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보와 보물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누릴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전시는 크게 신앙, 기록, 삶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하였다. 1부 ‘신앙, 간절히 바라다’는 우리 선조들에게 신앙의 대상이 된 문화재들을 소개하여 개인적 행복과 사회, 국가의 안녕을 갈구하였던 선조들의 염원을 살펴본다. 보물 제1823호 ‘농경문 청동기’ (農耕文 靑銅器)부터 불교미술의 정수인 보물 제1903호 ‘고려 수월관음보살도’(高麗 水月觀音菩薩圖)와 보물 제1872호 ‘전 회양 장연리 금동관음보살좌상’(傳 淮陽 長淵里 金銅觀音菩薩坐像) 등 사람들의 믿음과 정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이 공개된다.

2부 ‘기록, 역사에 새기다’는 선인들이 기억을 남기는 중요한 방식으로 글과 그림을 이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물 제1871호 ‘동제염거화상탑지’(銅製廉巨和尙塔誌)처럼 단단한 물질에 새겨진 고대의 기록은 오늘날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알려준다. 또, 문자와 그림으로 남겨진 각종 자료는 선인들의 사상과 지혜뿐만 아니라 수백 년의 전통을 이은 국가 행사와 의례의 양상을 보여준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보물 제1901호 ‘조선왕조의궤’(朝鮮王朝儀軌), 국보 제319호 ‘동의보감’(東醫寶鑑) 등 세계가 인정한 수준 높은 기록문화도 확인할 수 있다.


3부 ‘삶, 예술로 남다’는 다양한 재질로 제작된 삼국 시대 장신구, 고려청자와 금속공예품, 조선 시대의 그림과 글씨 등을 소개한다. 보물 제1921호 ‘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일괄’(귀걸이)은 극도로 화려한 고대인의 미적 감각을 느끼게 하며, 보물 제1899호 ‘은제도금화형탁잔’(銀製鍍金花形托盞)은 고려 시대 귀족이 추구했던 취향과 고려인들이 구사했던 섬세한 기술을 보여준다. 보물 제1430-2호 ‘봉수당진찬도’(奉壽堂進饌圖)와 같은 조선 시대 기록화는 화려한 채색, 생생한 표현 등에서 뛰어난 예술성을 전해준다. 이처럼 3부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그 속에 투영된 옛사람의 모습과 그들의 미의식을 살펴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시는 전시품 자체의 아름다움을 전하면서도 작품에 내재한 역사적?종교적 가치를 드러내고자 했다”며 “작품에 숨겨진 우리 선인들의 이야기를 찾다 보면 어느새 선인들의 마음이 곧 보물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보와 보물의 기본적인 개념, 지정 절차와 통계자료 등을 제공하여 지정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들을 전시 속에서 풀어내고자 했으며, 전시에 소개되지 않은 지정문화재에 대해서는 영상을 이용하여 기본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2007년 5월 특별전 ‘발굴에서 전시까지’ 이후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이 만 10년 만에 개최하는 공동기획 행사”라며 “국가지정문화재 제도의 최근 성과를 널리 알리고 우리 문화재 사랑의 깊은 뜻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List/Culture/3/07/20170511/84308053/1#csidx6df452a9e395210848ce1b47d2b7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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