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개성시 선적리에서 고려 15대왕 숙종의 무덤이 새로 발굴됐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0여일간 선적리에서 발굴을 진행, 숙종의 무덤을 찾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또한 이번 발굴에 앞서 문헌기록자료를 연구하고, 위성에 의한 공간정보기술을 도입해 고려왕릉이 존재할 수 있는 지검을 분석해 무덤의 위치를 확증했다고 주장했다.
신문에 따르면 숙종의 무덤은 남북 길이 29m, 동서 너비 13m 규모로 동서 방향으로 놓인 4개의 축대에 의해 구분된 3개의 구획으로 이루어졌다. 1구획에는 무덤칸과 봉분기단시설, 곡장 시설이 있으며 2구획과 3구획에는 문관상과 무관상이 각 2쌍씩 동서 6m 정도의 간격을 두고 대칭으로 마주서있다. 또한 무덤칸은 화강석을 2단으로 쌓아 남북 길이 3m, 동서 너비 1.2m, 높이 1.6m의 반지하식 구조물이다.
신문은 “금박을 입힌 나무관껍질 조각들, 고려시기의 청동숟가락꼭지, 용무늬암기와막새, 봉황새무늬수기와막새 등이 발견됐다”며 “이번에 발굴된 고려 15대왕릉은 조선민족의 첫 통일국가인 고려의 발전된 문화를 새롭게 해명하는 데 큰 의의를 가진다”고 선전했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