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대왕 어진모사도(국립고궁박물관)© News1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25일부터 11월5일까지 ‘준천, 영조와 백성을 잇다’ 기획전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도시 한양 운영에 개천 관리가 어떤 의미였는지 알 수 있다, 영조 때 준천이 전격 실시된 시대·사회적 배경과 진행 과정도 포함된다. 준천은 개천의 밑바닥을 깊이 파내는 작업을 말한다.
조선 후기 한양에 이주민이 몰려들면서 개천 주변은 빈민 집단거주지가 됐다. 생활쓰레기와 벌목 토사물이 늘어나면서 개천 밑바닥에 쌓여 비만 오면 물이 범람했다.
당쟁으로 혼란한 시기 ‘민본정치’를 기치로 즉위한 영조는 백성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개천에서 비롯된 민생 문제 해결에 나섰다. 1760년, 1773년 대규모 준천을 실시하고 백성들을 고용해 임금을 줬다. 영조는 준천사업 과정을 기록한 ‘준천사실’, 전담기구인 준천사, 그림모음인 ‘준전첩’도 남겼다. 이후 준천사업은 2~3년 주기로 거듭되면서 한양 기본정책이 됐다.
전시회는 무료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청계천박물관 홈페이지(cgcm.museum.seoul.kr).
(서울=뉴스1)








